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서해안 갯벌의 관광자원화에 나섰다.
도는 18일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사천지역 관광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서해안 갯벌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갯벌 관광상품은 바지락 칼국수 시식 및 갯벌 체험, 갯벌 트랙터 탑승, 갯벌 생물 교육 및 채집 등으로 꾸며져 있다.
도는 이 관광상품이 갯벌을 보기 힘든 중국 관광객, 특히 내륙지역 중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7일 이 관광상품을 활용, 중국 사천지역 관광객 40여명을 유치하기도 했다.
도는 이 관광상품 판촉활동을 사천지역은 물론 중국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갯벌이 중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자연환경”이라며 “갯벌을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이 중국인들의 생태계 교육 및 체험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앞으로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