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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부지 첨단산업 단지화

‘군포 당정지구 개발’ 道 도시계획위 통과

충북 청주로 이전해 공동화 현상이 우려되는 군포 당정지구 유한양행 부지 일대(21만1천여㎡)가 고부가가치형 첨단신산업단지로 개발된다.

경기도는 현재 공장이 이전했거나 이전을 추진중인 군포 당동지구의 체계적인 개발을 담은 ‘군포당정지구 도시관리계획’이 도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현재 일반공업지역인 당정지구를 일반공업지역과 준공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줬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 이전부지를 비롯한 당정지구의 경우 첨단산업단지와 함께 오피스텔을 비롯한 주거및 상업시설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계획에 따르면 전체 부지면적 21만1천여㎡중 일반공업용지가 9만9천여㎡로 47%를 차지하고 준공업용지는 4만3천㎡로 20.7%, 기반시설용지는 6만7천여㎡로 32.1%를 각각 차지한다.

기반시설은 도로 5만4천여㎡ (25.9%), 공원 3개소 1만600여㎡(5%), 주차장 1천795여㎡(0.8%)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 과정에서 토지주의 도로,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용지 부담률을 약33%로 확정했다.

시는 군포공장 부지의 본래의 기능은 유지하고 제1종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당정공업지역의 열악한 도로 개선과 심각한 주차난 해소, 부대 기반시설을 갖춰야만 장기적으로 공업지역의 체계적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의 본사와 연구시설을 수용할 수 있는 첨단산업 업종의 입주로 미래형 자족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으로 기반시설의 정비를 통해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고 고부가가치형 신산업 복합기능의 산업집적지로 개발함으로서 기업환경의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것”이라며 “도시형 제조업의 활성화로 취업률 또한 4.5% 상승해 60.6%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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