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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천 고속道 ‘탄약고 이전’ 합의

인근 군부대 2개 시설 통합 지하화 재배치
이달 중 국토·국방부 MOU체결·세부 논의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건설에 걸림돌이 됐던 군부대 탄약고 이전 문제가 해결됐다.

2일 포천시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국방부는 최근 국무조정실 조정에 따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노선 인근 군부대 탄약고 2곳을 1곳으로 통합, 이전하고 일부시설을 지하화해 재배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큰 차질 없이 내년 3월 공사를 시작, 목표대로 2015년 완공할 수 있게 됐다.

17만8천여㎡ 규모의 포천시 소홀읍 무봉리 소재 탄약고는 폐지, 66만6천㎡의 소홀읍 무봉리 탄약고로 이전한다.

폐지되는 무봉리 탄약고는 민간 개발을 통해 670억원으로 추산되는 이전비용으로 사용하게 된다. 탄약고 일부 시설을 지하로 건설, 안전거리를 현재 630m에서 노선과 탄약고와 거리(500m) 이내로 줄여 노선 변경 없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와 국방부는 이달중 탄약고 이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2개 부처 외에 경기도와 포천시 등 4개 기관이 참여하는 실무팀(T/F)을 구성해 세부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탄약고 이전과 민자도로 건설공사를 동시에 진행하게 돼 도로 건설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1조7천720억원이 투입돼 구리~서울~남양주~의정부~포천 53㎞를 왕복 4∼6차선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2015년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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