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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도예인 외길 공로기리며…

‘이천시도자기명장’ 예송요 대표 유기정씨 선정
전국기능경기대회·강진청자공모전 등 다수 입상

 

이천시는 1996년 예송요를 설립해 창조적 작품 연구 활동에 매진하며 32년간 도자기 굽는 열정으로 작품활동을 벌여온 유기정(51) 씨를 ‘2010 이천시 도자기명장’으로 선정했다.

9일 시에 따르면 30년 이상 도예산업에 종사하면서 자신만의 경지를 개척한 도예인을 대상으로 지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도자기명장 신청을 받았으며, 성형, 서화, 조각분야 등 3개 분야 9명이 신청했다.

시는 도예에 관한 학식과 덕망이 있는 인사로 명장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8월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예송요 대표 유기정씨를 도자기명장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천시 신둔면 소정리에서 예송요를 운영하고 있는 유씨는 본인의 적성에 맞는 전통도자기 공부를 위해 지난 1975년 도암 지순택 선생의 문하에 들어가 성형의 기초를 배우며 도자기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송월 김종호 선생의 문하를 거쳐 1983년 항산 임항택 선생의 문하에서 13년간 청자·백자 부분 성형을 완벽하게 수련해 전통도자 기능인으로서의 토대를 쌓았다.

1996년 예송요를 설립해 창조적 작품 연구 활동에 매진하는 등 32년간 도자기 굽는 일을 천직으로 알고 오직 한 길만을 고집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전국기능경기대회, 전국공예품대전, 강진청자공모전, 황실공예지평선대전, 이천도자 트랜드 공모전 등에서 다수 입상했다.

2006년 경기으뜸이 선정에 이어 2009년 황실문화재단 황실공예 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세계 현대도예 작가전’과 ‘한국전승도예협회 회원전’ 등 활발한 국내외 전시회를 통해 우리도자기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이천시는 한국의 도자발전과 이에 종사하는 도예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세우고 이천 도자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2년 부터 도자기명장을 선정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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