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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보트 1척만 운용” 유가족 훈련과정에 의혹

<속보> 지난 17일 오후 여주 남한강에서 도하훈련중 보트가 뒤집혀 장병 3명이 숨진 것과 관련,(본보 11월18일자 6면) 유가족들은 18일 “훈련계획상 4척의 단정이 운용됐다는데 사고 지점에는 1척만 운용됐다고 구조 장병들에게 들었다”며 “이 때문에 피해가 커진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사고를 조사 중인 군 합동조사반은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25분까지 3시간30분 가량 유족대표 9명이 참관한 가운데 여주군 이포대교 남한강 사고지점에서 외부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채 비공개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

합동조사반과 유족 대표들은 사고 경위와 사고 당시 주변 여건, 훈련계획, 안전규정 준수 여부, 사고 후 초동대처 등을 살피며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데 집중했다.

고(故) 강인구 대위의 형은 현장검증 참관에 앞서 “단정이 뒤집혔을 때 주변에 1척만 더 운용됐다면 신속한 구조가 이뤄졌을 텐데 1척만 운용시킨 이유가 무엇이냐”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또 “상류의 물 흐름은 잔잔했는데 사고지점에서 갑자기 단정이 뒤집혔다고 구조 장병에게서 들었다”며 “당시 단정 운용계획과 주변 상황 등을 밝혀달라”고 군 당국에 요청했다. 한편 사망자 3명의 빈소는 이날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됐으나 유족들은 사고 원인 등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장례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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