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목표모금액을 초과 달성한 것처럼 올해도 더욱 모금 활동에 전념해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더 많이 돕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연임된 제31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문병대(70·사진) 회장은 27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적십자 재원을 많이 모아서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 할일”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회장은 올해 경기적십자사의 중점 활동에 대해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확실히 펼쳐나가기 위해 올해가 인도주의 활동의 원년이라는 생각으로 열과 성을 다해 재원확보에 주력하고 후원회원 확대와 희망나눔 명패달기 등 참여형 모금 프로그램을 확대해 기부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적십자사는 지난해 매월 5천세대의 저소득층 가정을 돕던 것을 올해는 이보다 60% 증가한 8천세대로 확대했다.
그는 내부 조직의 개혁방안에 대해서도 “조직의 발전을 위해 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 가장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문 회장은 “지난해 지로모금제 도입 이후 도내 31개 시·군 모두 적십자회비 모금을 100%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도민들의 관심과 일선에서 고생한 공무원들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올 해도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적십자 회비모금에 모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