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알려진 사례는 지난 6일 식당에서 식사중 호흡곤란을 일으킨 B(36·여)씨와 이에 하루 앞선 5일 직장에서 일하다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진 A(51·여)씨의 목숨을 살린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의학과에 근무하는 심민섭 조교수가 이천소방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코너에 2명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의 활동에 감사의 편지를 쓰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것이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은 이천소방서 관고119안전센터 소속 김숙 소방교, 신명수 소방사와 대월119안전센터의 문정우 소방사, 이종복 소방사로 최일선 구급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대원들이다.
당시 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던 환자들은 현재 중환자 처치를 받고 의식이 완전히 회복돼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의 편지를 쓴 심민섭 조교수는 “10년 넘게 심정지 환자를 진료해온 경험상 이번처럼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다”라며 “환자와 보호자를 대신해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