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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건설노조 조합원 “특전사령부 이전개발에 지역민 우선 고용을”

“공사비 하루 4천만원 외부로… 지역장비 써야”

 

이천시 마장면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수전사령부 이천 이전 사업과 관련, 지역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공사현장에 지역업체 및 지역민 우선고용을 요구하며 항의집회를 벌였다.

건설노조 동부건설기계지부 이천지회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이천시청 앞에서 이천시 중기연합회, 건설산업노동조합 이천지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이천여주양평지부 등 조합원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설산업노동조합 동부건설기계지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은 시에 “지역에서 벌어지는 관급공사에 지역민의 우선고용을 요구”하면서 “단지 기업하기 좋은 이천시만을 위한 것이 아닌 사람(주민)이 우선시되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공사현장에는 굴삭기·덤프 등 외부장비가 100여대 들어와 있어 하루 4천만 원가량의 공사비가 외부로 나가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라면 지역장비와 지역민을 우선 채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원청업체는 지역업체의 단가가 비싸 (고용이)안 된다고 하는데, 지역건설사와는 단가협상 자체도 없었다”고 주장하며, “이천시청과 10여 차례의 면담 속에서 지역업체 및 장비, 건설노동자에 대한 우선고용을 요구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항의했다.

한편, 이들은 “이천시에 지역민들의 우선고용을 강력할 것 요구해 나갈 것이며, 집회가 끝난 이후에도 이천시와 건설업체들의 답변이 없다면 더욱 강력한 투쟁을 위한 결의들을 높여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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