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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교육청 찾아가는 기념행사…시골분교서 ‘스승의 참 뜻’ 기려

스승의 날을 앞두고 시골분교에서 진정한 스승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기념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천교육지원청은 11일 관내 유일한 분교로 전교생이 14명인 부발초등학교 백록분교를 찾아 ‘제30회 스승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천교육지원청은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어린이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사들이 표창장을 수상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행사에 오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그 시간에 어린이들과 함께하며 더 열심히 가르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기념식 방식을 택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천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5대 혁신과제의 ‘행정 혁신’ 중 ‘교원의 업무 경감’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백록분교 교직원과의 오찬자리에서 하열우 교육장은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규모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기업인, 근로자들의 노력도 컸지만 무엇보다 사랑과 관심으로 어린이들을 지도한 선배 교사들의 땀의 댓가”라며, “오늘 우리도 매일 만나는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고 교육자의 사명을 당부했다.

또한 하 교육장은 전체 14명밖에 되지 않는 아이들을 한 학급에서 2개의 학년을 가르치는 교사의 노고를 격려하며,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과 관심을 고려해 학습자의 동기를 자극하고 가르칠 때 진정한 ‘배움 중심의 학습’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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