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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수 늘었다… 대부분 무단횡단 원인

道 북부지역 증가

경기도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감소한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망자수 가운데 보행자의 사망수가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어 보행자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5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2천131건으로 지난해 2천963건보다 832건이 줄어들어 28%정도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50명으로 지난해(308명)보다 13.6%가 늘어났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자 사망자가 149명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2.6%로 가장 많이 비중을 차지했고 증가폭도 지난해(132명)보다 12.9%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북부지역이 신도시 건설로 인해 인구와 차량 등 교통수요가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도 지난해(85명)보다 37명이나 늘어난 122명으로 기록됐다.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자도 북부지역에서 크게 늘어나 지난해 32명에서 올해 43명으로 11명이 늘었고 특히 고양권의 경우 지난해 3명에서 올해 13명으로 433%나 증가했다.

이밖에 지역에서는 안양동안지역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중 7명이 보행자 사망자로 나타났고 군포지역도 교통사고 사망자 6명 중 5명이 보행자 사망으로 조사되는 등 안양권의 보행자 사망자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보행자 사망자의 대부분이 무단횡단에 의한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는 높은 시민의식만 갖춰진다면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특히 보행자 사망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민의식과 함께 지자체의 적극적인 시설 확보도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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