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수원의 한 마트에 강도가 들어 경비업체 직원에게 상처를 입힌 뒤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전 0시39분쯤 수원시 팔달구 팔달로3가 모 마트에 침입한 강도가 무인경비시스템 경보를 듣고 출동한 경비업체 직원 김모(30) 씨와 맞닥뜨려 격투를 벌이다 김 씨의 머리에 상처를 입히고 달아났다.
김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찢어진 상처 부위를 다섯 바늘 가량 꿰매는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40대 초반의 남성을 뒤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마트 내부가 어두워 범행장면이 CCTV에 찍혔는지 장담할 수 없다”며 “녹화영상을 발췌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