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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취임 1년 정당·학연·지연인사 73명

시민단체 “전체 75%”

송영길 인천시장이 취임 후 1년간 위촉 또는 새로 임용한 총 97명의 인사 가운데 75%인 73명이 학연, 정당 등으로 송 시장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사들인 것으로 4일 밝혀졌다.

시민단체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지난달 22일부터 접수한 제보와 자체 조사를 토대로 배포한 공식자료를 통해 “송 시장 취임 후 1년 이내에 97명이 인천시와 산하 공기업 등 다양한 기관에 인사발령을 받았다”며 “이들 중 73명은 송 시장과 학연, 지연 및 국회의원 시절 비서진, 시장직 인수위 등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사”라고 밝혔다.

인천연대에 따르면 송 시장 취임후 위촉·임용된 총 97명의 인사는 시장 비서실 및 시장특보 등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시 출연·출자 기관 22명, 공기업 17명, 개발관련 특수목적법인(SPC)과 인천유나이티드축구단 15명, 시립인천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아시아경기대회 관련 기관 등 9명, 시 체육회 등 기타 10명이다.

특히 송 시장 취임 후 발령난 외부영입 인사 중 유급직이 전체 88%(86명)나 차지하고 있어 “인천시의 재정 문제는 어디서부터 실타래를 풀어야 할지 모를 쉽지 않은 문제”라며 재정난 극복에 어려움을 호소한 송 시장의 주장이 설득력을 잃고 있다.

국회의원 시절의 인턴직원까지 챙긴것으로 밝혀진 송 시장은 시장 특보 및 기관장급 주요인사를 임용하면서 인천지역에 거주하지도 않는 인사들도 발령 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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