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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높여 따듯한 사회 만들어요

경기도간호사회 사회공헌사업 추진

경기도내 백의 천사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을 서고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경기도간호사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도간호사회는 올해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14개 시간호사회에서 지역별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경기도간호사회

도간호사회는 지난해 ‘어르신과 함께하는 나들이’와 ‘미얀마 해외 의료봉사’에 이어 올해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경기도 및 의약단체들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들은 올 1월부터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도민안방 의료 상담’ 자원봉사자로 나서 2~3명씩 팀을 이뤄 지역별로 대형마트 앞 상담부스에서 주민들의 혈압, 혈당 체크 등 의료봉사 및 상담활동을 하고 있다.

연말까지 계속되는 의료상담에는 아주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시화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광명성애병원, 신천연합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평택국제병원 간호사들이 참여한다.

또한 도간호사회는 올 초부터 월 1회씩 시·군 여성비전센터에서 진행하는 질병아동돌보미 교육에 간호사들을 강사로 파견해 아이돌보미 희망자를 대상으로 고열, 경련, 소아비만, 소아당뇨 등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도내 의약단체들과 경기도의료봉사단을 꾸려 의료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달 18일 수원역에서 노숙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봉사활동을 도내 14개 시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추진해 사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도간호사회는 지난해 11월 화성시에 소재한 노인복지시설 ‘루이제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15명의 할머니들과 용인 에버랜드를 방문해 동물원 구경 등 나들이 봉사를 진행했다.

도간호사회는 자체 예산을 들여 차량을 대여하고 식비와 에버랜드 이용권 등을 전액 지원했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간호사 20명은 대부분 휴가를 내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같은해 12월에는 3박5일 일정으로 14명의 의료봉사단이 미얀마 양곤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의료봉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한 양곤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와 간단한 시술을 제공했고 다양한 의약품을 기증해 큰 힘이 됐다.

김미아(46·여) 사무처장은 “도간호사회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어르신 나들이 자원봉사와 미얀마 의료봉사단 활동에 이어 올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간호사들의 사회참여 의식을 높이고 나눔으로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14개 시간호사회

도간호사회의 사회봉사 활동은 도내 14개 시간호사회와 함께 추진되며 각 지역으로 ‘나눔정신’이 확산되고 있다.

시간호사회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체험활동, 보건교육 등을 실시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천시간호사회는 지난 5월부터 관내 영세 공부방을 방문해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100여명의 간호사들은 팀을 구성해 동별로 공부방을 방문하고 학생들에게 보건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상담활동을 통해 친구문제나 진로·진학문제 등을 함께 공유하고 생활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산시간호사회도 지난 5월 독거노인 12명과 함께 안산식물원, 폭포공원으로 ‘어르신 나들이’를 다녀왔다.

평소 몸이 불편해 밖에 나오기 어려웠던 노인들은 간호사들의 도움으로 휠체어를 타고 식물 구경과 공원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이 단체는 오는 11월 독거노인과 다문화가정 50가구에 쌀과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에 김포·시흥·의정부시간호사회는 최근 독거노인들과 도자체험 나들이, 지원금 전달, 건강 진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성남·안양·용인시간호사회 등은 올 하반기에 노인들과 서울랜드 나들이, 민속촌 나들이, 공원 나들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수원·포천시간호사회가 광교산과 산정호수 입구에서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골밀도 등을 측정하고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등 의료봉사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김정환(55·여) 안산시간호사회장은 “간호사회에 소속된 간호사와 보건교사 등 회원들이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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