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26일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사랑의 그린 PC사업’에 쓰일 중고PC 160대를 기증받았다.
이번 도시공사의 PC기증은 지난 6월 도와 민간 사업체, 대학교, 공공기관 등 산·학·관 16개 기관과 전국 최초로 맺은 공동협약에 따른 결실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사랑의 그린 PC사업’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컴퓨터를 정비해 정보이용기회가 취약한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국내·외 정보화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1만716대의 PC를 정보취약계층에게 무상으로 공급, 올 들어서만 1천379대의 PC를 보급했다.
도 정보화기획단 관계자는 “아직도 수요에 비해 기증 PC가 부족한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PC 기증문화가 도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