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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기농대회 볼만한 9選…어디 가볼까

 

‘어서오라 손짓하네’ 친환경농산물 농촌놀이체험 문화공연행사

경기지역 우수 농축산물 박람회인 ‘2001 G-푸드쇼’와 함께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28일 막이 올랐다. G-푸드쇼는 특히 매일 색다른 컨셉의 음식축제로 열리는 열려 이에 맞는 농축산물과 행사를 선보인다.

세계유기농대회는 총회와 사전 학술회의와 동시에 누구나 쉽게 ‘유기농’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슬로푸드대회, 쌈지 락페스티벌, 떡명장 선발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꼭 챙겨봐야할 것들도 푸짐하기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 G-푸드쇼= 28일부터 내달 2일부터 5일간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지사 인증의 G마크 농특산물과 전통음식, 유기농 식품 등을 만날 수 있다.

막걸리·떡 등 세계로 수출돼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가공식품을 모은 ‘G푸드 디미방’, 도내 학교단체급식을 소개하는 ‘제네레이션 존’, 도내 시·군과 G마크 인증제품 통합브랜드를 모은 ‘그린 존’, 옥상농원, 가든형텃밭, 실내 수경재배기 등 도시농업 모델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건강한 식탁, G마크가 지킵니다. Made in G’를 주제로 매일 한 가지씩 5개의 테마이벤트를 진행한다.

28일 ‘선재스님과 함께 하는 G마크 백김치 만들기’와 함께 ’G-푸드쇼 투어’를 진행한다.

29일에는 막걸리·떡·감주 등 전통음식 만들기 시연과 체험을 비롯해 경기막걸리 브랜드 공모전 시상식, 30일에는 채소 소믈리에 김은경 어린이가 참가하는 미래를 생각하는 학교급식 강좌도 열린다.

내달 1일에는 ‘G푸드 퀴즈이벤트’, G마크 농산물 무대 경매, 2일에는 상자텃밭 만들기, 베란다 채소밭 만들기 등 도시 농업 행사와 귀농귀촌 명사 특강, 주말농장·학교농장 설명회가 열린다.

■ 유기농 박람회(월드오가닉페어)= 28일부터 이틀간 보조경기장에 열린다. ‘유기농+공정’을 주제로 국내외 유기농업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 유기농업 분야의 새로운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총 200부스 규모로 다양한 유기농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바이어와 소비자들에 의미있는 볼거리다.

세계 각국의 유기농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하고 유기농자재, 화장품, 섬유·패션, 천연상품, 와인, 주류,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유기농 관련 제품까지 마련됐다.

■ 유기농 마켓 페스티벌= 28일부터 내달 2일 체육문화센터 외 녹지광장 및 주차장에 한국 전통의 장터·난장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꾸며졌다.

친환경 농산물과 친환경농업 관련 전시·홍보, 시식·체험 및 판매, 매식이 함께 어우러져 꼭 가볼만한 친환경농산물 한마당이다.

이곳에선 전통놀이 및 문화공연 등 난장놀이 마당도 펼쳐진다. 시골장터 풍경을 ‘다양함’과 ‘흥’이라는 주제로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난장으로 풀어냈다. 상설 및 특별행사도 열려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동시에 맛보는 곳이다.

■ G-슬로푸드 쇼 및 떼라마드레 코리아= 역시 28일부터 5일간 미니 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산과 들, 바다에서, 때론 도시근교의 텃밭 한켠에 돋아난 봄 냉이의 향긋함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미각의 땅 코리아’라는 주제로 아시아·오세아니아 슬로푸드 컨퍼런스·청소년포럼·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세계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음식전시회와 맛있는 이야기 마당, 미각 체험관 등으로 꾸며졌다.

슬로푸드 대회는 요리사, 주부, 어린이, 생산자, 외국인 등 세상의 모든 이들이 미각이라는 ‘스프’를 함께 떠 먹는 자리를 경함할 수 있다.

■ 쌈지 오가닉사운드 페스티벌 및 스포츠= 주말인 내달 2일 체육문화센터 잔디축구장에서는 열린다. ‘음악’이라는 젊고 생기있는 문화코드를 중심으로 유기농의 의미를 공유하고 함께 동질감을 느끼며 ‘유기농의 정신과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여년간 한국 대중음악의 토양에 뿌리내리고 거름이 돼온 숨은 고수와 인디 뮤지션, 팬이 함께 음악의 진수를 주고받을 수 있다.

오가닉 스포츠는 자녀들과 함께 가족들이 참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체육문화센터 내 피크닉 존에서 열린다. 전래돼온 다삐구, 나무수레 씽씽, 짚풀놀이, 수렵놀이, 비석치기, 공기놀이, 돈치기 등 12개 농촌놀이와 농촌생활을 놀이로 연결시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 유기농 테마존= 대회기간 동안 주제 공원으로 조성됐다. 유기농업 전시 및 농업문화 체험행사장으로 조성되는 주제공원은 배려와 나눔의 한국 농촌문화와 철학을 담는 공간. 세 구역으로 나눠져 구절초, 감국, 용담과 같은 자생식물로 꾸며졌고, 시범포 구역은 한국의 토종 작물을 재배·전시하고 있다.

시범포 C구역은 신천채소 작물을 재배·전시하며, 논구역에는 한국의 토종 품종을 재배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우렁이와 오리 등을 방사한 논과 수경식물 및 민물고기를 전시하는 도랑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붙잡는 곳으로 기대된다.

■ 대한민국 떡 명장 및 가양주 酒人 선발대회= 내달 2일 양평 세미원에서 ‘2011 대한민국 떡명장 및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가 열린다. 유기농 패션쇼와 음악공연도 준비됐다.

경기농림진흥재단 주관하는 떡명장 및 가양주 주인 선발대회는 세계유기농대회 공식행사로 양평의 유기농 쌀을 사용한 친환경 선발대회다. 역대 선발대회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심벌마크’를 제작 및 활용했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야외 파티 분위기를 한껏 살려 전시장을 구성했다.

1일부터 3일까지는 오가닉마켓 및 전시·체험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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