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미국 미시간주가 미시간주 내에 ‘경기도·미시간주 기술협력센터(가칭)’와 ‘경기도 중소기업 전용공단’의 설립을 추진한다.
도와 미시간주는 지난달 30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경기도-미시간주 기업지원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양해각서’를 체결, 양 지역 기업간 자동차 부품·소재의 공동연구개발과 사업화·시장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미국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이 날 양해각서를 통해 양 지역 기업간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 기술·서비스·상품 수출 지원, 공동연구, 인적자원 교류 등에 합의하고, 미시간주에 ‘경기도·미시간주 기술협력센터’와 ‘경기도 중소기업 전용공단’ 설립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측은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양 지역의 전문 기업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세부실행계획 구체화를 위한 산학연관 실무조사단의 상호 교환방문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도내 기업들이 세계 자동차산업 중심지에 대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원활한 미국시장 진출과 글로벌기업 고객 확보는 물론, 첨단기술 개발·습득을 통한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