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수출액 857억달러를 기록하며, 100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성종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2010년 경기도 수출자료를 토대로 한 ‘경기도에 미친 고용 및 경제성장 기여도’ 분석 자료를 내고 도는 지난해 수출액 857억달러를 기록하며 100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총 취업자 수 567만명 가운데 64만명(11.3%)이 도의 수출액으로 인해 일자리를 얻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99만 명(4.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에 따라 수출 10억달러당 도내 7천400명이, 전국 1만1천500명이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수출은 지난 2009년에 비해 47.8% 늘었으며, 경기도 GRDP(지역내총생산)의 16.9%를 차지하는 부가가치유발액을 발생시켰다.
조 위원은 “경기도 수출액이 10% 증가하면 도내 6만4천100여 명, 전국 9만9천2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의존도는 약 52%이며, 수출은 4천664억달러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