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이 연수구청 토지거래계약 허가 업무 담당 공무원이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잡고 최근 연수구청을 압수수색했다.
인천지검은 지난 12일 연수구청을 압수수색하고 토지거래계약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연수구청 A씨가 지난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토지거래계약허가업무 담당자로 일하면서 도시개발사업컨설팅 회사인 B기업으로부터 150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31일 B기업이 지난 2007년 11월 3억1000만원에 송도 유원지 석산 개발과 관련해 조경 녹지 및 운동시설 목적으로 허가권을 받고 본격적인 개발이 시행되는 2009년 7월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무려 33억원에 되판 것을 적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