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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무료 영·유아 예방접종 ‘비상’

BCG 등 필수접종 내년 예산 전액삭감… “국비지원시 반영”

경기도내 BCG(피내용), 소아마비(사백신), 수두 등 보건소에서 무료로 지원돼 온 영·유아 예방접종에 비상이 걸렸다.

내년도 예방접종비용 전액이 삭감된 탓이다. 정부에서 국비를 지원하면 그때 가서 반영하겠다는게 경기도 입장이다.

경기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용 지원 사업비용이 내년도 도 본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이 예상된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도내 12세 이하의 아동이 민간 소아과에서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시 1회 비용 1만5천원 중 9천원을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은 BCG(피내용), B형 간염, DTaP, 소아마비(사백신),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TD 등 8종으로, 영유아가 만 12세 이전까지 총 22회 접종하게 된다.

현재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의 경우 보건소에서는 전액 무료지원되고 있으나, 민간 소아과 등 일반병원에서는 1회 접종시 1만5천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일반 병원에서 접종하는 영·유아에 대해서도 9천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으며, 이에 따라 올해 예산으로 115억원(도비 40%, 시·군비 60%)을 편성했었다.

도는 내년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50여억원의 도비 지원을 위해 본예산(안)에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예산을 신청했지만, 예산편성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면서 내년도 사업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내년부터 정부가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용 1만5천원 중 1만원을 국비로 지원키로 했으나, 현재 기재부 예산(안)에만 반영돼 있을 뿐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영·유아 필수예방접종비용의 국비 부담이 확정되고, 국비가 내려오면 내년도 예산(안)에 도비를 편성하겠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비용을 국비로 1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국회를 통과해야 국비 분담이 확실해질 것”이라며 “1만원 중 일부 도비와 시·군비에 대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야 하지만 현재 국비가 확정되지 않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국비가 내려오는대로 바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토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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