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K한국 주식회사(대표 쿠마가이 모토이)가 평택시 청북면 소재 현곡산업단지에 전자파 차폐 및 흡수체 자성 재료 제조 공장을 준공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TDK한국㈜는 일본 TDK㈜의 기술 및 자본을 도입해 지난 1973년 설립됐으며, 페라이트 코어 및 세라믹 코어 전문 제조사이다.
경기도와 일본 TDK㈜는 전자파 차폐 및 흡수체 자성재료를 제작하는 신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마련돼 있는 평택 현곡산업단지로 부지를 결정, 지난 3월에 착공했다.
특히 이번 제2공장 설립을 계기로 TDK한국㈜는 직원들을 위한 교통편 마련과 기숙사 등 직원 편의 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TDK한국㈜가 도의 발달된 산업기반과 풍부한 고급 인력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길 기원한다”며 “외국인투자기업은 일자리 창출, 첨단기술 이전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크므로 지속적인 투자환경 개선 및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에 위치한 현곡단지 입주율은 현재 약 90%이며, 전체 30여개 기업 중 18개사가 일본 기업이다.
일본 TDK㈜는 IT 첨단 부품 생산 분야 매출 12조, 직원 8만명의 대기업으로, 일본 국내 10개소, 해외 70여개소의 지사를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