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폭설과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소방안전본부가 ‘2011년 겨울철 설해 및 한파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105일간을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기간 중에는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운영하며 폭설, 한파 등 기상특보 단계에 따라 상황근무요원을 보강하고 상황판단회의를 거치는 등 내실을 꽤할 계획이고, 제설 취약구간 239개소에는 동별 책임담당 공무원제를 운영, 고가 및 지하, 고갯길, 상습결빙 지역에 기상특보에 따라 담당공무원들을 사전배치 하여 제설작업을 비롯한 안전사고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또 한파 지속기간 중에는 ‘한파 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전기·가스·보일러, 상수도 파손 등에 대비한 ‘긴급안전점검 및 지원서비스반’을 구성 운영 할 계획이며, 독거노인, 노숙자, 쪽방촌 등 취약계층 실태 및 안전점검을 가스,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한다.
한편, 소방본부 관계자는 “겨울철 자연재난을 대비해 장비, 인력동원,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등에 철저를 기할 것이며, 폭설·한파 취약지역을 집중관리 하여 시민피해 및 생활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