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상은(인천 중·동·옹진 의원은 어린이집 보육교사에게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지급토록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의원은 내년도 예산안에 406억원을 책정, 월 5만원씩 10개월간 지급토록 반영돼 있으나 보육교사 평균급여가 4인가구 최저생계비에도 못미치고 있어 교사근무환경개선비를 신설, 월 10만원으로 인상토록 406억원의 증액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전국 보육시설 3만9천365개소 중 아파트 등에 설치된 어린이집이 2만396개소로 가정보육시설 의존도가 51.8%에 달하고, 일평균 10시간이 넘는 근무에도 불구하고 처우가 열악해 개선이 시급하다”며 “보육교사들이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