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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발굴조사 내년 착수

道-고양 4개년 계획… 결과 따라 복원 등 방향 가닥

경기도와 고양시가 내년도부터 북한산성 복원사업을 위한 발굴조사에 나설 계획이어서 발굴조사 이후 정비계획 수립 등 사업추진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7일 도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북한산성의 유적지, 경승지 등의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역사공간을 복원,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난 7월부터 협의를 벌여왔다.

당초 고양시는 ‘2009년 북한산성 행궁지 종합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 6월까지 1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북한산성 행궁지 권역 전체에 대해 시굴조사를 추진했었다.

고양시는 행궁지 정비에 그치지 않고 북한산성 전체에 대해 정비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도와 경기문화재단 등과 논의를 벌여왔다.

이에 따라 도와 고양시는 내년부터 4개년 발굴조사 계획에 착수키로 하고, 내년도 1차부지 5천㎡에 대해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발굴조사 예산 10억 중 70%인 7억여원을 문화재청에 신청했다.

이와 함께 도와 시는 국비가 확정되면 도비와 시비 1억5천만원씩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하고 올해 안에 도 및 시 공무원 2명, 고고학과 고건축 전문가 등 3명 등으로 구성된 추진팀을 구성, 협약 체결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4년동안 연차적으로 발굴조사를 실시,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되는데, 이 때 북한산성의 복원, 재건, 정비 등 사업방향의 가닥이 잡힐 것”이라며 “북한산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역사공간으로써의 상기를 위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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