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2011 제5차 전국순회 수도권 건축·도시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수도권 지역의 특색과 주민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건축·도시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건축산업 진흥, 도시재생, 경관, 건축자산 활용 등을 주제로 다뤘다.

서울과학기술대 강부성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선진국들은 이미 건축서비스산업에 관심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우리는 진흥방안이 미흡해 국가경쟁력이 뒤떨어져 있다”면서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9명의 전문가 토론에서는 수도권의 지역특성을 보존하고 발전시킬 방향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한편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포럼을 통해 얻은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적 특성과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낸 특색있는 맞춤형 건축·도시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