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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계란, 동남亞서 ‘황금알’ 캔다

道, 홍콩·싱가포르 등서 대대적 판촉행사
지역별 수출업체·신규 바이어 적극 발굴

경기도가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를 본격적인 수출시장으로 공략하기 위해 대대적인 신선계란 판촉행사에 나섰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 초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인해 수출이 잠정 중단되면서 잃었던 AI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 것으로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23일 도에 따르면 이번 판촉전은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홍콩 Parknshop과 Jusco백화점 등 26개 대형마트에서 열린다.

이 지역은 1억200만달러의 계란시장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시장 확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현재 홍콩과 싱가포르의 계란시장은 말레이시아산(90%), 중국산(57%), 태국산(20%) 등 저가 시장이 진출해 있으나, 경기도 신선계란은 무항생제, 무합성착색제, 무산란촉진제의 ‘3무(3無)원칙 청정계란’으로 차별화하면서 안전성과 품질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주변 국가의 시장개척을 위한 교두보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홍콩 현지 언론을 통한 홍보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계란조리법 소개, 시식행사 등을 벌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수출이 재개된 신선계란의 지속적인 시장확대를 위해 지역별 수출업체와 신규 바이어를 발굴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방침”이라며 “내년에도 국제식품박람회와 해외 판촉전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신선계란은 지난해 5월20일 싱가포르 정부기관 AVA(Agri-Food & Veterin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아 연말까지 118만개(2억4천만원)를 수출했으며, 올해부터는 홍콩을 포함 연간 2천만달러(약 230억원) 규모를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올 초 발생한 AI로 수출이 잠정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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