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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빛 선물한 ‘도민안방’

상담 민원인 비용부담없이 개안수술 성공

경기도 북부청이 운영하는 도민안방을 통해 잃었던 시력을 되찾은 사람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지난 1985년 발생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26년동안 물체가 2개로 보이는 생활을 해 온 A(78)씨.

A씨는 지난달 18일 고양시 화정역을 지나던 중 우연히 ‘경기도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발견하고 건강 상담을 받았다.

북부청 도민안방 팀은 A씨에게 도민안방과 연계해 의료봉사를 하고 있는 세빛안과병원을 안내했고, 병원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인 독거노인 A씨의 사정을 감안해 A씨의 부담없이 지난 22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꿈만 같다. 병원과 경기도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누차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북부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주요 전철역뿐만 아니라 복지관, 경로당, 오지마을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위로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재정적 도움이 절실한 도민이나, 근로능력이 있는데도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도민, 행정기관의 업무처리 정보가 부족한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북부청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생활민원, 일자리상담, 도시·주택 민원상담, 무한돌봄, 세무·법률 상담 등의 민원을 상담 처리하고 있으며, 소방서와 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119 안심콜과 의료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는 경기북부 지역의 각 교육계 및 사업체, 기관 등과 협력해 민원상담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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