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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도시 1단계 준공 ‘먹구름’

경기도시공사 행정업무 미숙·시공 지연 지적확정 측량 완료 못해

 

올해 말까지 준공예정됐던 광교신도시 1단계사업이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의 행정업무 미숙과 현장의 시공 지연 등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전체면적 65.5%에 이르는 광교신도시 1단계사업의 연내 준공여부가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24일 경기도시공사와 수원시, 용인시 등에 따르면 공동(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일반상업)용지 740만9천㎡ 규모의 광교신도시 1단계 사업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올해 말 준공 완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6차례의 실시계획 변경 등으로 인해 현장 시공이 늦어지면서,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 등의 행정절차가 남아있어 사실상 연내 준공여부가 불투명한 채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현장 시공의 지연으로 수원시 영통구와 용인시 기흥·수지구 등의 지적측량기준점 설치 역시 예정보다 지연됐으며, 이후에는 단계분할 신청과 실시계획 변경에 따른 변경신고 등의 행정절차가 남아있다.

특히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전체 측량검사 기간 중 4분의 3은 측량, 4분의 1은 검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지난 10월1일에는 측량을 끝내고 수원시와 용인시에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를 의뢰했어야 하지만 제대로 이행치 못했다.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시공사와 대한지적공사의 측량검사 기간은 지난 1월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다.

시와 구 관계자들은 최근 지적측량 기준점이 설치됐더라도, 추후 경기도시공사가 단계분할 신청과 변경신고, 수원시와 용인시에 의뢰해야 하는 지적확정측량검사 등을 올해 안에 추진, 준공 완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현장 시공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있는만큼 남아있는 행정절차 등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 당초 계획대로 연내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교신도시의 2단계 준공 대상은 389만5천㎡(34.5%)로 내년 12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하천유로변경 등이 해당되고 특별계획구역, 유보지 등은 추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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