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7℃
  • 서울 25.6℃
  • 흐림대전 26.6℃
  • 흐림대구 26.9℃
  • 구름많음울산 25.5℃
  • 흐림광주 26.5℃
  • 박무부산 24.9℃
  • 흐림고창 27.8℃
  • 흐림제주 28.0℃
  • 흐림강화 25.0℃
  • 흐림보은 26.4℃
  • 흐림금산 27.4℃
  • 흐림강진군 26.0℃
  • 흐림경주시 25.4℃
  • 흐림거제 25.8℃
기상청 제공

경기북부 시각장애인 복지서러움 없앤다

道, 17억 편성 내년 하반기 전용복지관 개원
점자도서관·기초재활교육장·녹음실 등 마련

경기도는 도내 4만8천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도에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을 북부지역에 건립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17억원을 편성해 연면적 약 1천200㎡규모의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추경예산에 리모델링비 및 운영비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건립될 복지관은 ▲점자도서관 ▲기초재활교육장 ▲녹음실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시각장애체험교육장 등으로 구성돼 내년도 하반기 중에 개원할 예정이며, 각종 상담과 사회심리, 교육, 직업, 의료재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남부지역에는 4개의 점자도서관이 있고, 지난해 7월부터는 도 시각장애인협회에서 일부 복지관 기능을 수행해 왔으나, 북부지역에는 의정부에 1개의 점자도서관만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1만3천여명의 북부지역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비스가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내에는 24개소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있으나, 주로 지체·지적장애인 중심으로 운영돼 시각 장애인들의 애로사항이 많았다.

도 복지여성실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전용복지관 건립은 도내 시각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라며 “시각장애인 복지관의 건립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시각장애인에 대한 복지업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은 50만여명이며, 이 중 시각장애인은 약 4만8천명으로 9.6%에 해당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