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7℃
  • 서울 25.6℃
  • 흐림대전 26.6℃
  • 흐림대구 26.9℃
  • 구름많음울산 25.5℃
  • 흐림광주 26.5℃
  • 박무부산 24.9℃
  • 흐림고창 27.8℃
  • 흐림제주 28.0℃
  • 흐림강화 25.0℃
  • 흐림보은 26.4℃
  • 흐림금산 27.4℃
  • 흐림강진군 26.0℃
  • 흐림경주시 25.4℃
  • 흐림거제 25.8℃
기상청 제공

인덕원선 노선변경 놓고 국토부-화성시 ‘신경전’

국토해양부와 화성시가 오는 2019년까지 인덕원∼서동탄(35.3㎞) 구간에 완공될 복선전철의 노선 변경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5일 화성시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인덕원∼서동탄(35.3㎞)간 복선전철은 2조4천735억원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며,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이 기획재정부의 의뢰를 받아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그러나 화성시는 국토부 예타조사 노선이 화성시 인구밀집지역인 동탄 1신도시 외곽지역을 통과하도록 돼 있어, 지난달 30일 인덕원∼수원∼서동탄 복선전철 노선 중 동탄신도시 통과지역에 대해 노선을 변경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시가 제안한 1안은 ‘영통동∼망포동∼반월동∼기산동∼능동∼동탄1신도시 중심부∼KTX 화성동탄역∼동탄 2신도시∼서동탄’ 노선이며, 2안은 ‘서천지구∼반월동∼기산동∼능동∼동탄1신도시 중심부∼KTX화성동탄역∼동탄 2신도시∼서동탄’ 노선 등 동탄 신도시의 중심부를 통과하는 노선이다.

그러나 국토부는 시의 제안에 대해 시가 요구하는 노선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사전검토가 필요하며, 건의된 노선안도 통일되지 않은 의견이라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의견을 취합해 통일된 안을 제시하라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화성시 관계자는 “사실상 통일안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국토부의 답변대로 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라며 “서동탄역 활성화 방안과 함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자연스럽게 결론이 도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덕원∼서동탄 간 전철노선은 2006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2010년 10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른 것으로, 안양시 인덕원과 화성시 서동탄역을 기점으로 하고, 안양, 수원, 화성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