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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에 노숙인 보호소 개소

道·市, 합작품 ‘꿈터’ 마련… 30명 수용 가능

 

겨울철 노숙인들을 추위로부터 보호해줄 임시 보호시설 ‘꿈터’가 수원역사 남측의 매산지구대 옆에 마련돼 14일 문을 열었다.

노숙인 임시보호시설 ‘꿈터’는 경기도가 시책추진보전금 2억원을 내놨고, 수원시는 시설공사를 맡는 합작품으로 마련됐다.

보호실, 여성 일시 보호방, 의무실, 화장실, 샤워·세탁실, 탕비실 등의 시설을 조성했으며, 30명의 노숙인을 수용할 수 있다.

꿈터는 정식 시설입소를 꺼리는 노숙인이나 부랑인들이 365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OS 응급구호방은 지갑 등 소지품을 분실해 잠자리를 마련하기 어려운 일반인도 이용가능하다.

도와 시는 긴급 보호가 필요한 노숙인에게는 잠자리, 목욕·세탁 등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지원, 쉼터 이용알선, 자활시책 안내 등 자활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꿈터 개소를 계기로 추운 수원역사 대합실에서 노숙하는 사람들이 없길 바란다”라며 “노숙인의 몸과 마음이 회복돼 우리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 지사,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다시서기지원센터장 김대술 신부 등 50여명은 점심시간에 노숙인에게 따뜻한 밥을 나눠주는 배식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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