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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내년 조직개편안 북부지역 전략적 발전에 방점

북부청 균형발전국·축산산림국 신설
FTA 등 새 행정수요 대응 ‘3실16국106과’로

경기도의회 북부도의원협의회(회장 김경호)가 도 본청과 북부청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제안(본보 10월18일자 5면 보도)한 가운데 도가 북부청에 균형발전국과 축산산림국을 신설하고, 경제·농정·도시주택·환경 등의 업무를 본청으로 일원화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도는 18일 북부지역의 전략적 발전과 FTA·구제역 등에 대비한 축산·친환경 농업 발전, 정보화 업무 및 생활환경 개선 등의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본청과 중복적인 기능을 수행하던 경기북부청의 경제농정국과 도시환경국을 폐지, 균형발전국과 축산산림국을 신설한다.

균형발전국에는 특화산업과, 특별대책지역과, DMZ총괄과(신설) 등 3개과를 설치, 섬유·가구산업, DMZ, 접경지 등을 활용해 북부지역의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축산과와 동물방역위생과(신설), 산림과, 공원녹지과로 축산산림국을 구성, FTA와 구제역 방제, 산림, 녹지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현행 축산산림국의 축산과, 산림과, 공원녹지과는 본청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이들 업무는 북부청으로 이관된다.

폐지되는 경제농정국과 도시환경국의 도시주택과, 환경과, 농정과 등은 본청 조직으로 흡수된다.

이에 따라 도의 기구는 ‘3실 16국 103과’에서 ‘3실 16국 106과’로 3개과가 늘어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이 10개팀에서 5개팀으로 조정되면서 감축되는 인력 30여명이 신규 또는 격무부서에 재배치되고,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풀(Pool)정원제’도 현행 1%(28명)에서 2%(65명) 수준으로 확대된다.

북부청 산하의 제2소방재난본부는 ‘북부소방재난본부’로, 제2축산위생연구소는 ‘북부축산위생연구소’로 각각 명칭이 바뀐다.

도 관계자는 “2009년 평생교육국, 지난해 교통건설국을 설치한데 이어 이번에 균형발전국을 북부청사에 만든 것은 북부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직이 개편되면 행정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실·국장의 책임성이 강화돼 조직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편안은 이달 중 입법예고되며, 내년 2월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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