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조례정비특별위원회는 구민들에게 불편, 부당을 초래해온 조례 제·개정 등의 정비작업을 마쳤다.
조례정비특위는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규정으로 행정업무를 저하시키고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조례 및 규칙 등에 대한 조사 및 연구를 위해 올해 3월에 구성돼 10개월 동안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진행했다.
특위 구성 이후 195건의 조례·규칙을 연구를 통해 최근까지 총 18건의 조례를 제·개정 하는 등 조례 운용상 문제점과 상위 법령과의 불일치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위는 이번에 ‘서구 생활체육진흥 지원조례’를 제정해 주민의 자발적인 체육활동을 보호하고 육성하여 실정에 맞는 적합한 생활체육 시책을 마련했으며 ‘서구 독서문화 진흥조례’도 제정, 매년 독서의 날을 개최하는 등 독서문화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썼다.
또한, ‘서구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를 제정, 예산편성에 있어 주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절차적이며 민주적인 과정을 법률로 담았다.
이 밖에 ‘서구 사계절썰매장 관리 운영 및 사용료 징수조례’를 일부개정해 썰매장 사용요금을 인하하는 등 이용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많은 청소년이 가족들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문순석 위원장은 “이후에도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로 주민들에게 불편부당함을 초래하는 조례에 대해 신속히 정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