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쌀문화축제, 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과 함께 수원 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2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수원의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프로그램, 안성의 남사당 토요상설 야외공연이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경기도 관광이 대한민국 대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7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지역축제 심의위원회를 열고 도내의 18개 축제 중 ‘경기도 10대 대표축제’를 엄선한 뒤 상위 7개를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특히 이천 쌀문화축제와 가평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지정되면서 각각 2억2천500만원을, 유망축제로 지정된 수원 화성문화제에는 6천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프로그램과 안성 남사당 토요상설 야외공연에 대해서는 4천500만원씩 지원받는다.
도 관광과 관계자는 27일 “3개 축제를 포함한 도내 10대 대표축제의 홍보마케팅과 컨설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경기도 10대 대표축제’ 중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파주 북소리축제, 시흥 갯골축제, 과천 한마당축제, 연천 전곡리구석기축제, 고양 국제꽃박람회, 남양주 다산문화제에 대해서도 홍보마케팅과 컨설팅 등을 통해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3개 지역축제가 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면서 “내년부터 도내 지역축제에 대해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평가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