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4월 뉴욕 맨하튼 패션거리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뉴욕 섬유마케팅센터는 오는 4월 개소·운영될 예정이며,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LA에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한·미FTA 비준 동의안 통과로 미국의 섬유부문 관세(평균관세율 13.1%, 최대 32%)가 연차별로 폐지됨에 따라, 주요 경쟁국인 일본, 캐나다, 중국 등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개선돼 대미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오는 4월 뉴욕 섬유해외마케팅센터가 개소되면 경기북부 섬유산업이 수출주도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A섬유마케팅센터는 개소 이후 지난 9개월동안 도내 30개 업체 신제품 5천300여점을 전시, 지난해 12월 현재 241건의 상담을 통해 87건, 125만 달러의 계약을 완료했으며, 466만 달러의 계약상담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