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취약계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올해 임대주택 1천3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국민주택규모(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을 매입(8천500만원 이하)하거나 전세계약(7천만원 이하) 후 이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임대키로 했다.
7천만원 주택의 경우 임대보증금 350만원과 월임대료 11만원을 내면 된다.
공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860가구, 쪽방거주자 195가구, 대학생 155가구, 공동생활가정(사회복지사를 포함한 3~4인) 90가구 등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 1차 추가경정예산에 180억원을 확보, 국비와 국민주택기금을 합해 모두 1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또 20억원을 들여 임대주택에 사는 기초생활수급자 400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재와 창호를 교체하는 에너지효율화사업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