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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통근자 80% 집~회사만 오간다

경기도의 통근자가 집에서 출발해 귀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11시간 1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각의 생애주기에 따라 활동하는 종류와 시간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의 ‘경기도 통근자의 생애주기별 활동시간배분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2010년 경기도 가구통행실태조사를 토대로 가족구성원의 나이·인원·경제활동 유무 등으로 분류된 생애주기에 따른 활동행태를 분석한 결과, 출근 등 생계활동은 가구주 나이가 6세 이상 자녀와 동거하는 가족형성기에서 10시간 33분으로 가장 길게 나타났다.

반면 가구주와 배우자 나이가 모두 65세 이상이고 자녀와 따로 사는 노년기에서 8시간 45분으로 가장 짧았다.

1일 총 통행시간은 한 명당 평균 1시간 30분으로, 생애주기를 놓고 보면 자녀교육기가 1시간 42분으로 가장 길었고 노년기는 1시간 9분으로 가장 짧게 나타났다.

또 남성 통근자와 여성 통근자의 생계활동시간이 각각 56%, 52.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성 통행자의 생계활동시간이 짧았다.

한편, 도 통근자의 80%는 하루동안 단순하게 집과 직장만 오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로 쇼핑과 여가 등을 즐기는 통근자는 주로 출퇴근 전후에 거주지 주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출근지를 포함해 다른 활동을 위한 경유지가 많아질수록 승용차 이용률이 높았고, 대중교통 이용률은 떨어졌다.

빈 연구위원은 “대중교통수단의 서비스와 질만 높여 출퇴근은 대중교통을 장려하고, 직장에서는 출장용으로 카쉐어링(Car Sharing)제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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