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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스토리] 안창규 ㈜체어로 대표이사

의자와 ‘축구愛’ 빠진 기업인

 

25년간 연구와 투자로 좋은 의자 만들기 올인

㈜체어로 노하우·제품 우수성·이직 없는 직원들로 내공 쌓여

글·사진 l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축구광 기업인 ㈜체어로 안창규 대표이사

G20서울 정상회의때 각국의 정상들과 TOP CEO들이 이용한 의자 ‘루체(Luche)’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는 의자 전문 생산기업 ㈜체어로 안창규 대표이사는 소문난 축구광이다. 안 대표의 사무실에는 명품 의자로 알려진 ‘루체’도 있지만 곳곳에 축구공들이 놓여 있어 한눈에 그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는 지 알 수 있다. 마치 나폴레옹을 연상시키는 다부진 체격에 작은 키의 안 대표 명함에는 ‘CHAIRO 대표이사 안창규’ 와 ‘남양주시민축구단 단장 안창규’ 가 앞 뒤로 있을 정도로 축구에 많은 것을 할애하고 있다. 눈이 흩날리던 날 안 대표의 사무실에서 차 한잔을 나누며 그로부터 축구와 기업운영 이야기를 들어 봤다.

 




안 대표는 처음부터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별로 내켜 하지 않았다. 많은 언론에서 수없이 보도됐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진부하고 자신도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기 싫다는 뜻이었다.

대신 자신이 사랑하고 미쳐(?)있는 축구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다. 안 대표가 ‘남양주시민축구단’ 단장인 것을 기자도 알고 있었고 전부터 관련 기사를 쓰고 싶었기에 축구를 중점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중간 중간에 회사 이야기를 들었다.

안 대표는 축구가 좋아 20여 년 전 부터 조기축구회에 가입해 축구를 해왔다고 밝혔다. 스스로 축구에 미쳐있다고 말할 정도로 축구광인 안 대표가 축구와 관련해 맡고 있는 것도 많다.

‘남양주시민축구단’ 단장을 비롯해 ‘남양주시 축구연합회 부회장’, ‘크레이지 클럽 축구팀 회장’, ‘평내조기축구회 회장’ 등을 맡아 동호인들과 함께 운동장을 누비며 봉사하고 있다.

특히, 안 대표는 지난 4월 18일 남양주시 종합운동장 3개 구장에서 자신의 회사 브랜드와 같은 ‘제1회 체어로배 축구대회’ 를 개최해 남양주 축구 동호인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대회에서는 통상적인 경기규정과 달리, 축구동호인들의 무대로 만들기 위해 참가선수들이 모두 운동장에서 뛸 수 있도록 배려함으로서 당시 21개팀 선수들 대부분이 땀을 흘린 축구동호인들의 축제였다는 평을 들었다.

안 대표는 “내년에는 여성축구팀을 포함해 더 많은 팀이 경기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며 “앞으로 남양주에서 체어로 배 전국 축구대회 개최를 꿈꾸고 있다” 고 포부를 밝혔다.

 



축구발전 위해 지속적으로 사비 털어

진정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안 대표는 자신이 축구를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축구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해마다 많은 사비를 투자하고 있다.

지난 2004년도 경기도 체육대회때는 남양주시 축구대표팀 단장을 맡아 봉사했으며 지금 맡고 있는 축구 관련 단체를 위해서도 많은 투자를 아낌없이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남양주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 축구팀에는 장학금과 축구용품을 후원하는 등 축구 꿈나무 육성에도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안 대표의 이같은 축구사랑은 직원들에게도 자연스레 영향을 미쳐 K3 홈경기때는 50여명의 전직원들이 대회장에 나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역시 축구광인 더켄벤션웨딩홀 박종면 대표는 이같은 안 대표를 “축구에 미친 사람”이라며“안 대표가 축구발전을 위해 매년 지출하는 비용이 엄청나다”고 귀띔했다.

‘남양주 축구’하면 ‘안창규 단장’, ‘안창규 단장’하면 ‘축구광’으로 통하는 안 대표의 축구 사랑과 이야기는 끝이 없을 것 같다.


 


명품 의자‘루체’세계정상들이 사용

인터뷰 도중에 안 대표의 사무실에 있는 ‘2010 G20 서울정상회의’공식 지정의자로 유명한‘루체’에 앉아 보았다. 앉는 순간 안락하고 편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루체’의 특징은 척추의 균형을 잡아줌으로서 허리보호와 디스크 예방에 도움을 주는 장점으로 발명특허를 획득한 친환경 신제품이다.

등받이와 좌판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했고 뒤로 기대면 지지부가 허리를 편안하고 부드럽게 받치며 감싸줘 착석감이 좋은데다 좌판에는 공기출입구가 있어 통풍력까지 있다.

또, 팔걸이는 등을 기대면 등받이와 같이 넘어가도록 되어 있고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편리하며, 근무할 때 발생하는 손목과 어깨의 피로를 덜어 주도록 설계됐고 우레탄 소재의 캐스터는 체중 부하를 흡수함으로서 바닥의 긁힘 등을 방지하도록 돼 있다.

세계정상들이 안락한 느낌 속에 회의를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 대표는 ‘루체’에 대해 “이 의자에 앉아 본 사람들은 재구매로 이어지고 타인에게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의자 전문생산기업인 ㈜체어로는 의자류 단일품목 생산업체로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업체로서 500여가지의 의자를 생산하는 최다품목 생산업체이다.

게다가 수많은 특허와 디자인과 상표등록 그리고 친환경표지인증과 EPC성능인증, 조달우수제품 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종 상을 수상한 의자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탄탄한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5년간 연구와 투자로 좋은 의자 만들기에만 힘써온 ㈜체어로의 노하우와 제품의 우수성은 이직 없는 직원들로 인해 더욱 내공이 쌓이고 있다.

안 대표는 “우리회사의 강점은 장기근무하고 있는 전문성이 있는 직원들로 인해 상품 완성도가 매우 높아 제품 A/S가 거의 없고 납기를 제때 맞출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의 방을 나서면서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안 대표의 마음 씀씀이와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직원들의 성실함과 노력을 본 것 같아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즐거운 인터뷰였다.

㈜체어로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25-8번지

문의 031) 595-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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