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초원 경기신문 문화체육부 기자가 인천경기기자협회(이하 협회)로부터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30일 경인일보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에서는 류초원 경기신문 기자를 비롯해 ▲경기일보 황선주 기자 ▲경인일보 김지원 기자 ▲인천일보 정혜리 기자 ▲중부일보 이건우 기자 ▲뉴시스 이루비 기자 ▲기호일보 박건 기자 ▲연합뉴스 황정환 기자 등이 시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본지 류초원 기자는 객관적인 평가 지표가 부족했던 중·고교 배구의 실태를 심층 보도했다. 이후 중·고교 배구 대회에 기록 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초원 기자는 “뜻깊은 상을 수여해 준 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이 성과는 늘 방향을 잡아준 문화체육부 부장님과 선배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기록하라는 뜻으로 새기며, 앞으로도 사실에 충실한 기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 제49·50대 협회장 이·취임식이 이어졌다. 황성규 49대 협회장은 “지난 2년은 고마움과 아쉬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도와주신 분들이 없으면 협회를 운영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며 “새로 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년 하반기 고령자복지주택 특화공모사업’에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GH가 추진 중인 하남교산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1100호 가운데 100호가 고령자 특화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이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주거 공간과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안전한 주거 환경과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GH는 하남시와 협력을 통해 단지 내 사회복지시설을 차별화하고 단순 돌봄 서비스를 넘어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일자리와 문화·여가가 결합된 다양한 공간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일자리 상담실과 공동작업장을 비롯해 버블세탁소·카페라운지·다목적실 등의 복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A3블록은 고령자만을 위한 전용 단지가 아니라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이다. GH는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강화해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용진 GH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전 직원들에게 특별휴가(5시간)를 부여할 것을 지시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전 직원에 31일에 사용할 수 있는 5시간의 특별휴가를 부여했다. 도는 민원 업무 또는 부득이하게 특별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직원의 경우 새해 첫날 근무일(2026년 1월 2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도 산하 공공기관에도 직원들에게 휴가를 부여할 것을 권고했다. 이같은 특별휴가 부여는 김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광교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경기도 대표 정책 페스타’에서 본예산안 대응, 연말 업무 등에 매진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휴가 부여를 지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2023년과 지난해에 이어 올 5월 노동절을 맞아 특별휴가 부여를 지시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휴가는 연말 업무에 매진한 직원들을 위한 포상 성격의 휴가”라며 “휴가를 사용한 직원들은 오전 3시간을 근무하고 오후에는 퇴근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내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30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4∼6일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 등 공식 일정을 진행하고, 이어 6∼7일엔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방중은 취임 후 처음이다. 강 대변인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정상은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만나 한중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전면적인 복원 흐름을 공고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투자·디지털 경제·초국가 범죄 대응·환경 등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양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상하이에서는 2026년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한중 간 미래 협력을 선도할 벤처 스타트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파트너십을 촉진하기 위한 일정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위원장 이호선)는 30일 ‘당원 게시판(당게) 사건’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 “디지털 패턴 분석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적어도 관리 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무감사위의 이같은 발표는 지난 16일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고양병 당협위원장)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2년 권고 결정에 이어 한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한 것이어서 친한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당무감사위는 지난해 11월 제기된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고, 무너진 당의 기강 확립과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제 계정들은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며, 전체 87.6%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IP(1)은 5개의 아이디를 사용해 1079건의 글을 게시해 66.2%를 차지했고, IP(2)는 5개의 아이디로 349건의 글을 올려 21.4%로 파악됐다. 당무감사위는 “이들은 당원게시판 운영정책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며 “언론 보도 후 관련자들의 탈당과 게시글의 대규모 삭제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당헌당규에 따라 본 조사 결과를
김용만(민주·하남을) 국회의원이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받아 신속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고 30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미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로부터 지하철 9호선의 빠른 개통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전달받았다. 이에 김 의원은 “하남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핵심 교통 현안이 개통 지연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강동구에서 하남시 미사지구를 거쳐 남양주 진접2지구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다. 경기도와 서울시, 하남시, 남양주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총 사업비는 2조 9000여 억 원 규모에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이다. 하지만 경기도가 2024년 12월 기본계획을 승인한 이후, 개통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 입찰을 추진해 왔다. 그 과정에서 세 차례 유찰이 발생하며 사업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조기 개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미사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하철 9호선은 하남 시민들의 출퇴근과 생활 이동에 중요한 교통 수단”이라며 “사업 지연에 따른 불안과 불편을 해소할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