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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한규택 경기도 생활체육회 사무처장

글 l 김동성 기자 kds@kgnews.co.kr
사진 l 최우창 기자 smicer@kgnews.co.kr

 

 

“생활체육은 쉽게 접할 수 있고 혼자 할 수 있고 여러명이서 할 수 있습니다. 경쟁보다는 동호인들과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종목별 대회를 개최해 웃음속에서 화합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겠습니다.”

지 난 11월 경기도생활체육회 제5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사들의 인준을 받아 역대 최연소 사무처장으로 임명된 한규택(44) 신임 처장.

제7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인 한규택 신임 사무처장은 경기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경기도체육회 기획총괄팀장, ㈔한국국제문화료류원 국제교류협력위원, 경기교육포럼 사무처장, (재)경수유소년축구클럽 이사, (재)경기도수원월드컵관리재단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이력에서만 봐도 스포츠에 관심을 가져왔다.

한규택 처장은 “처장자리에 와보니 생활체육의 80%가 기존에 해왔던 사업을 반복해서 하는 사업들이 많은데 사업을 조금씩 개선하고 확장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엘리트 체육과는 다른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여성이나, 유아, 직장인,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생활체육에 참여 할 수 있는 서비스 행정을 펼칠 것입니다”라고 말한뒤 “생활체육이 양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질적으로는 좀 떨어지는 면이 있어 체육행정이 뒷받침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질적으로 향상 시키려면 시·군 사무국이라고 해봐야 국장과 사무장 등으로 구성돼 있고 생계 직업은 따로 갖고있는 등 봉사활동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 소홀해 질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기 때문에 그런것들을 개선하기 위해 도생활체육회가 뒤에서 더 지원하고 강화해야겠다는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문화관광부와 도와 긴밀한 협조로 대외적으로 풀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추운 날씨로 인해 휴식기에 들어가는 1~2월 중으로 도내 31개 시·군 생활체육회를 방문할 계획을 세운 한규택 처장은 생활체육 어려움이나 바라는 점 등의 업무파악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내년에는 더 보완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생활체육회는 지원기구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군 생활체육회와 종목별 연합회를 지원하고 잘 관리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이바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며 이와함께 “홈페이지부터 다시 관리해 쉬운 다운로드나 팝업창을 운영하는 등 효율적으로 도생활체육회와 각 시·군생활체육회의 여러 행사를 홍보하고, 홍보업무만 담당하는 직원을 배치해 도생활체육회가 하는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또 도민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에 대해 한규택 사무처장은 “현재 우리나라에 두개의 체전과 축전이 함께 하는 지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엘리트 체육인들의 축제와 동호인들의 축제가 함께 공동개최를 해볼 수도 있지 않겠나’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천천히 진행을 논의해보고 전문가들을 구성해 검토를 받아보고 상급기관의 평가를 받아보면 2013년 이후에는 가능할 것으로도 생각합니다”라며 체육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마련을 계획 중에 있다.

한규택 사무처장은 1주일에 3번 30분씩 건강을 관리하자는 취지를 가지고 있는 도생활체육 캠페인인 ‘스포츠 7330’을 지키느냐는 질문에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인 만큼 앞서서 운동을 하고 지켜야하는데 평소 걷기 운동을 즐겨하고 있습니다”며 “저에게 맞는 종목을 찾아서 동호인들과도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갖을 것 입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도민체전, 도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시·군의 화려한 입장식에 대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많은 지적을 받아왔고 개선책이 필요합니다”라며 “각 시·군을 홍보하고 타 시·군보다는 다른 화려한 입장을 하기 위해 과열양상이 보이는데 개선 지침을 보내 규제할 것이고 번외적으로 농·특산품 홍보를 하던가 문화재나 관광지 등의 홍보를 할 수 있도록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생활체육동호인들을 보면 가정이 참 화목합니다. 가족 구성원들이 한 종목을 함께 어울리면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신체적 건강 뿐만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함께 지켜 항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생활체육대회 같은 경우 가족들이 나와 응원하는 것을 보면 보는 제 자신도 뿌듯한 경우가 많습니다”라며 “앞으로도 현재 동호인들 뿐만아니라 많은 분들에게도 적극 홍보, 권장하고 생활체육콘서트, 생활체육교실 등을 활발하게 운영하겠습니다. 또 사회적 약자인 노인계층 등을 위해 게이트볼이나 국학기공 등을 홍보하고 건강을 지키실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라며 말을 맺었다.

한규택 처장이 제안하는 스포츠 7330운동

하늘에서 내려준 인간의 수명은 120세라고 하지만 천수를 다하고 죽는 경우는 거의 없다.

나이가 들면 모든 운동기능이 서서히 떨어진다. 심폐지구력도 떨어지고 뼈도 약해지는 반면 체지방과 비만은 증가하고 혈압이 올라간다. 생활체육은 이런 노화과정을 더디게 진행시켜 건강하고 쾌활한 생활을 유지해 준다. 운동이 노화를 지연시키는 최대의 무기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을 하자. 왜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운동을 해야 할까. 3~4일의 운동이 투자한 시간에 비해 최대의 건강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30분 이상 운동을 계속 해야 하는 이유는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운동 후 30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지방이 소모된다. 너무 과격하지 않게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지방이 분해돼 다이어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운동을 하는 강도도 중요하다. 최대운동능력을 100으로 했을 때 일반적으로 최대심장박동수의 60%~85%내외 범위에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심박수는 다음 공식에 의해 추출한다(목표심박수 = (220-본인나이)×0.6)

이렇게 운동을 하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순환.호흡기 계통은 혈압이 감소하고 심장운동 능력이 향상될뿐 아니라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폐기능이 향상된다. 골격근계의 경우는 근력이 향상되고 연골조직, 힘줄, 인대강화와 근육 및 관절의 유연성 강화, 활성산소제거, 뼈밀도 증가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사기능의 경우 체지방량 및 체중감소, 나쁜 콜레스테롤(LDL), 좋은 콜레스테롤(HDL)증가, 인슐린효과 강화(적은 양의 인슐린으로 혈당조절가능), 호르몬 분비촉진으로 면역력이 증강된다. 또 정신적 효과는 불안감 및 우울한 감정감소, 스트레스 해소, 정신적 만족감 및 자신감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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