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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ots] 성남에 새롭게 둥지 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 배구단

2010~2011 시즌 성남체육관에서 홈경기 진행

 

 

 

스포츠 마케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브랜드 홍보 기여

글ㅣ노권영기자 rky@kgnews.co.kr



프 로배구 한국도로공사 여자 배구단(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이 지난 9월 성남시에 둥지를 틀었다.

경북 구미시 연고에서 성남시로 정해진 것에 대해 도로공사 본사가 성남시에 위치해 자연스런 일이라 볼 수 있으나 민선 5기 이재명 시장 체제에서 정해져 각별한 인연으로 보는 이가 많다.

이 같은 분위기는 관내 일원에 연고지 이전 축하 현수막이 게첨된데다 연고지 협약식장과 개막 경기장의 기운에서 쉽게 느낄 수 있었다.

시와 도로공사는 지난 9월28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재명 시장과 류철호 도로공사 사장을 비롯 양기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이전 내용의 협약식을 체결했다. 성남시와 도로공사 여자 배구단(성남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은 프로배구 및 성남지역 경제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홍보, 명문구단 도약 위한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도로공사 배구단은 지난 2005년도 프로배구 출범부터 경북 구미를 연고로 운영돼 왔고 이날 협약으로 2010~2011 시즌부터 성남실내체육관에서 홈경기를 갖게 됐다.



홈 개막戰 이재명 시장 환영, 승리로 화답

이재명 성남시장은 2010년 12월 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개막전에 참석해 성남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와 대전 한국인삼공사간 개막경기를 축하하고 대회 시구를 했다.

성남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승리로 성남시민들 환호로 화답했다. 지난 시즌 단 4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던 한국도로공사 배구팀은 서브, 스파이크, 블로킹 등 공격, 수비에서 앞선 실력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3대1로 대전한국인삼공사를 제압, 나흘전에 인천 도원시립체육관에서 열렸던 흥국생명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한데 이어 2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날 사라 파반을 비롯 황민경, 이보람, 임효숙, 하준임 등 선수들이 선전했다.

성남한국도로공사는 이어 12월 1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도 3대0으로 완승, 쾌조의 3연승을 질주했다.

이같은 성과에 대해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성남한국도로공사가 이 경기에 앞서 캐나다 국가대표 주전 선수인 사라 파반을 영입하고 지난 9~10월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중국과 일본팀을 상대로 한 실전훈련과 일본 현지 전지훈련을 통해 프로배구 3개팀과 8차례 친선경기를 갖는 등 위기 탈출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기 때문이라 풀이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여자 프로배구로 출범했다. 1970년 4월 25일 국내 실업 여자배구팀중 가장 먼저 창단된 이래 프로로 전환해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 배구단으로 팀 명칭을 정했다.

아마추어시절 1977년 실업연맹전 우승, 제 16회 박계조배 대회 우승, 제 5회 아고디나모 국제배구대회 우승, 2003년 애니카 슈퍼리그 2위를 차지했다. 2005년 프로출범 원년 챔피언전 준우승, 2005-2006시즌 준우승을 하는 등 나름대로 선전을 펴왔지만 2008-2009시즌에는 8승 20패로 5개 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성남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의 1월중 홈구장 경기는 2일 GS칼텍스, 11일 흥국생명, 19일 현대건설, 27일 흥국생명 전이 열린다.

성남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는 2010-2011시즌 공식 서포터즈를 2011년 4월30일까지 모집에 나서는 등 명가 프로배구단 입지에 다지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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