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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원주 철도 건설땐 서울~평창 1시간내

‘여주∼원주 철도’의 건설로 KTX 수서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까지 1시간내 도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조응래 선임연구위원은 31일 ‘수서∼평창 철도연결 방안’ 연구를 통해 서울 수서에서 강원 평창까지 정부 계획보다 26분 빨리 이동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에 따르면 정부는 인천공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까지 인천공항철도를 이용해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도착한 다음, 중앙선으로 원주까지 가는 교통편을 제시했다.

그러나 KTX 수서역을 기준으로 분당선 왕십리역까지 가서 중앙선으로 환승한 다음 평창으로 접근하는데 86분이 걸려, 수도권 인구 3분의2 이상이 살고 있는 한강이남지역 주민들이 평창으로 가기에는 매우 불편하다.

반면 여주~원주 철도를 건설하면 KTX 수서역에서 평창까지 59분 만에 이동이 가능, 정부 제시안보다 26분이 단축된다.

여주∼원주 철도는 6천32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중으로 4월 중순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주∼원주 철도 건설로 경기장 주변의 과도한 숙박시설 건립도 필요없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유치제안서 기준 대회운영을 위한 8만6천실 규모의 숙박시설 이외에 관람객을 위해 추가 확보할 숙박시설 1만4천실을 서울 강남과 이천·여주 등의 호텔 및 콘도 76개(1만1천330실)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제안서에 여주∼원주 철도사업이 포함된 만큼 경기도와 강원도,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협력해 중앙정부에 적극적으로 사업추진을 건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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