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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살림 편차 최고 9배 불균형

경기도의 올 지방재정 규모가 37조6천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면서 기초자치단체 간 살림살이의 불균형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내 자치단체의 올 예산은 도 15조2359억원, 31개 시·군 22조4천415억원 등 모두 37조6천77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당초 예산 33조8천301억원보다 11.3%인 3조8천473억원 늘어난 규모다.

특히 도는 지난해(13조8천33억원)보다 1조4천326억원이 늘었으며, 시·군에서는 시흥시가 개청 이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28곳의 예산이 전년과 비교해 증가했다.

그러나 성남시와 김포·과천시 등 3곳은 지방세 수입 감소 등으로 오히려 살림이 줄었다.

시·군별 예산은 성남시가 1조8천77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원시 1조7천42억원, 용인시 1조6천846억원, 시흥시 1조2천675억원, 고양시 1조2천592억원, 부천시 1조2천331억원, 안산시 1조866억원 등이다.

화성시(9천808억원)와 평택시(9천694억원)도 신도시와 산업단지, USKR 등의 개발호재로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

하지만 과천시는 성남시의 불과 9분의1 수준인 2천133억원을 올해 예산으로 편성했다. 의왕시(2천376억원)와 동두천시(2천661억원), 연천군(3천114억원), 가평군(3천150억원), 오산시(3천357억원), 구리시(3천372억원), 양평군(3천527억원), 군포시(3천640억원) 등의 살림살이도 2천억~3천억원대에 머물렀다.

도 관계자는“ 재정력이 취약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비 보조율을 차등 적용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라며 “경기동·북부에 대한 정부의 규제정책도 지역개발을 못하게 막고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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