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지사는 9일 “복지분야 종사의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공제회에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출연금을 못 내도록 한 법률은 말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 류인 상무로부터 2억원의 사회복지성금을 전달받는 자리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지현장에서 땀 흘리는 복지사를 위한 복지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일에 공공이 나서지 않으면 누가 나서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지난해 3월 제정돼 올 1월 시행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은 사회복지공제회는 정부 또는 지자체 외의 출연금만을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