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사는 이 자리에서 “한미FTA는 양국에 이익이 되는 좋은 협정으로 알고 있다”며 “양측 모두 가능한 한 빨리 시행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나도) 김 대사와 같은 생각인데 국내 정치가 미묘하게 돌아가 걱정”이라고 화답했다.
주한미군기지의 평택 이전과 관련해 김 대사는 “예전에 한미동맹을 위해 기지 재배치와 관련한 직접적인 일을 했었다”며 “당시 가장 염두에 뒀던 게 전쟁억지력을 유지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으로) 통폐합해 허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방어능력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사는 김 지사와 오찬을 가진 뒤 평택시 송탄국제교류센터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