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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행뉴타운 7번째 해제

시흥시 은행 뉴타운지구가 주민의견조사 결과 주민 30%의 반대로 김포 양곡, 군포 금정, 평택 안정, 안양 만안, 시흥 대야·신천, 오산에 이어 7번째로 해제됐다.

이에 따라 도내 뉴타운지구는 당초 23곳에서 16곳으로 줄었다.

9일 도에 따르면 은행지구는 시흥시 은행동과 신천·대야동 일원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지난 2008년 5월 촉진지구로 지정된 뒤 2010년 12월 촉진계획이 결정됐다.

그러나 주민간 갈등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시흥시가 실시한 주민의견조사 결과 29.7%의 반대의견이 나와 도 도시재정비위원회에 상정, 의결되면서 해제됐다.

은행지구는 앞으로 개발행위허가와 토지거래허가 해제절차를 밟게 되며, 이후 개별 건축물의 인·허가가 가능해진다.

도는 이달 말까지 나머지 지구에 대해서도 주민의견 조사를 실시해 해제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뉴타운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구역내 주민 25%이상 반대하면 사업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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