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도내 시·군 33곳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병해 350여마리가 살처분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포천 9곳, 안성 8곳, 파주·이천·화성 각 3곳, 양주 2곳, 평택·양평·동두천·연천·가평 등 모두 33곳에서 소 브루셀라병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1곳보다 22곳(200%), 2010년 17곳과 비교해서는 16곳(94%)이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육우 245마리, 젖소 110마리 등 모두 355마리의 소가 살처분됐다.
도는 소 브루셀라병이 급증하자 올해부터는 전체 한·육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정기검진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무분별한 가축구입을 자제하고, 구입 후 30~60일동안 격리 사육하도록 유도하는 등 차단방역에도 힘쓰기로 했다.
한편, 소 브루셀라병은 임신 후반기 유산, 불임증을 특징으로 하는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브루셀라균에 감염된 소는 대부분 보균우(carrier)가 돼 브루셀라균을 다른 소로 감염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