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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女장애인 경제활동 참여 저조

경기도내 여성 장애인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남성 장애인에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사회참여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내 여성 장애인은 20만3천명으로, 이는 전체 장애인 50만4천여명의 40.3%에 해당한다.

그러나 도내 여성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율은 26.6%로 남성 장애인 55.6%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이는 일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인 47.2%와 비교해도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도는 여성 장애인이 여성과 장애의 이중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들 대상의 교육과 훈련 등이 없어 경제활동 참여와 사회참여 등이 저조한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도는 여성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체계적인 전문 자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 장애인 커뮤니티공간 제공, 생애주기별 고충상담, 직업교육 및 알선 연계 등 전담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경제적 자립을 위해 자격증 취득, 전문 텔레마케터, 전문 OA과정 등 장애여성 적합직종 교육을 실시하고, 문화여가 체험과정 등 사회참여 프로그램도 확대·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지적장애 아동에 대한 돌봄 전문서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시·군별 지역아동센터 1개소를 지정, 교육프로그램 등 전문서비스를 지원하고 올 하반기 전국 최초로 지적장애아동 전용의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의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도내에는 8천871명의 지적 장애아동이 있다.

도 관계자는 “여성 장애인과 장애 아동들은 장애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취약해 사회참여가 매우 저조한데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자립서비스가 없어 재활능력 등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며 “전문 자활·자립 서비스와 인프라 등을 제공해 장애가족들의 양육부담을 덜고, 자립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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