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화성시와 남양주시, 안성시, 이천시, 수원시 등 5개 지자체의 행정정보공개 처리실적이 타 시·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31개 시·군의 행정정보공개 청구기한 내 처리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성시가 법적 처리기한(10일) 내 처리실적이 98.75%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98.82%), 안성시(99%), 이천시(99.34%), 수원시(99.37%) 등이 뒤를 이어 처리실적이 미흡했다.
반면 의정부시와 군포시는 행정정보공개 법적 처리기한을 100% 지켜 이들 시·군과 대조를 보였다.
광주시(99.97%)와 오산시(99.94%), 동두천시(99.94%), 연천군(99.94%)도 처리실적이 비교적 우수했다.
이에 따라 도는 상대적으로 실적이 저조한 화성시 등에 소관부서의 실·국장을 ‘정보공개 책임관’으로 지정해 운영토록 하고, 대규모 예산사업 등 중요한 정보는 별도의 공개청구가 없더라도 홈페이지 등에 미리 제공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정보공개청구 부서별 접수자 및 처리자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