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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낡은주택 2022년 123만호 육박

경기도내 재정비 대상의 노후불량주택이 2016년 이후부터 눈덩이처럼 늘어나 오는 2022년이면 123만호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도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도내 재정비 대상 노후불량주택은 재건축 물량 16만7천908호, 재개발 물량 27만9천474호 등 45만7천호에 달한다.

재개발은 20년 이상 단독주택, 재건축은 30년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재정비 대상 물량은 2015년까지 연간 3만5천호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16년부터는 연간 5만호, 2018년부터는 연간 10만호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0년 도내 재정비 대상 노후불량주택은 97만호, 2022년에는 123만호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재정비 대상 물량이 수직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분당·평촌 신도시 개발 등 도내 주택공급이 짧은 시기에 대량으로 이뤄지면서 노후주택도 특정 시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신도시 등 집중적으로 공급된 아파트단지의 정비 수요 등 노후주택의 집단적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 가구들의 주택처분 및 주택을 활용한 노후 소비자금 마련 등에 대한 지원을 추진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분양권 전매제한 완화, 투기지역·주택거래 신고지역(강남 3구) 해제 등 주택시장 거래 활성화에 역점을 둔 5·10 부동산 대책 등에 따른 도 차원의 주택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1~2인 가구의 증가,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가구 구조에 변화와 소득 양극화 등 사회·경제 여건의 변화와 단독주택 수요 증가, 85㎡이하의 중소형 규모 주택 선호 등 주택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2020 주택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주거·교육·보육·교통 및 일자리가 연계된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융·복합도시 조성 추진, 주택시장 환경을 반영한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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