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시내버스 중 일반형 버스요금이 오는 16일 오전 3시부터 10%씩 인상된다.
이번 요금조정은 지난해 9월 도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가 일반형 시내버스 요금 200원을 한꺼번에 인상하지 않고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차례로 나눠 각각 100원씩 인상하도록 요금 분할조정을 결정한데 따른 조치다. 이같은 요금인상은 인천시와 동시에 시행된다.
도는 오는 16일부터 교통카드 이용 시 일반인은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청소년은 800원에서 880원으로, 어린이는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10%씩 오른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좌석형, 직행좌석형 버스요금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도 관계자는 “당시 결정된 요금분할 조정안은 행정안전부에서 수도권 3개 시·도에 권고했던 시내버스 요금조정안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는 버스요금 조정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시내버스 청결점검 SMART사업, 친절·안전 운전교육, 우수기사 포상, 버스운행실태 점검 등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